임대인 요구에 맞춰 원하는 규모로 사무실을 나눌 수 있는 섹션오피스가 새로운 수익형 부동산으로 주목받고 있다.그동안 수익형 부동산 상품의 대표 주자였던 오피스텔에도 전매제한과 인터넷 청약 의무화 등 규제가 강화된데다 공급 물량이 증가하면서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협성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대림지구 특별계획3구역 랜드마크 주상복합단지인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내 섹션오피스를 분양 중이라고 8일 밝혔다.협성건설에 따르면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는 지하 6층~지상 29층, 5개 동 규모다. 아파트(전용면적 84㎡, 274가구)와 상업시설인 동작 협성포레 시그니처 스퀘어(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1만6000여㎡, 롯데시네마 입점)로 구성돼 있다. 업무시설인 섹션오피스는 이 건물 지상 3~5층에 198실 규모로 들어선다.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기 때문에 서울 주요 도심권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도로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시흥대로·서부간선도로·남부순환로 등 주변 간선도로 이용이 쉽다. 신림~봉천터널이 2020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교통여건은 한층 더 좋아질 전망이다.단지 인근에 이마트·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구로구 음식문화특화거리인 '깔깔거리‘ 등이 있고 도림천 산책로를 비롯해 약 41만㎡ 규모의 보라매공원도 가깝다. 또 연면적 1만5566.47㎡의 상업시설인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스퀘어’가 단지 안에 들어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분양 관계자는 "섹션오피스는 효율적으로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오피스텔보다 임차기간이 길어 일반기업은 물론 소규모 창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도심권 입지로 배후수요가 풍부한 만큼 안정적인 임대수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투자자들의 문의도 많다"고 말했다.